2009/06/16 16:27

새로운 인터넷 마케팅 도구가 될 수 있을까 - Twitter

Twitter는 140자 이내의 ‘마이크로 블로그’로 자기의 현재 상태를 Follower에게 알려주면서 서로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는 서비스인데 미국을 중심으로 최근에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어 전세계 인터넷 업계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심지어 북한에서도 http://twitter.com/kcna_dprk를 통해서 영문으로 매일 뉴스를 Twitter사용자에게 알려주고 있다.

6월13일에 미국 HubSpot사가 발표한 “Twitter현황보고서”를 의하면 Twitter의 사용자가 1년전의 160만 명에서 지금의 3,210만 명으로 급속하게 성장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중 9%의 사용자가 “휴면 회원”이며 HubSpot사의 450만명 패널 중에 55%가 한번도 메시지를 발송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렇게 Twitter의 빠른 성장에 대해 의문을 가진 목소리도 크지만 ‘개방성, 이동성, 전파성’ 이라는 특징으로 Twitter가 아주 훌륭한 마케팅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낙관적인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미국의 “TIME”지는 Twitter의 급속 발전이 이미 미국 비즈니스 환경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크쇼 MC인 Oprah Winfrey, 할리우드 스타 Ashton Kutcher, DELL사 등 많은 기업들과 스타들이 Twitter에서 수십 만 명의Follower를 확보했다. 또한 Twitter가 기업 브랜드 관리, 시장조사, 고객에게 회사 소식 전송, 전자상거래, 고객 커뮤니티 구축 등의 도구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측한다. 그 이유는 Twitter에서 사용자들이 자기가 선호하는 업체를 Follow하면 업체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순식간에 타켓 고객에게 할인, 신상품 소식을 전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아주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현재 Twitter의 수익모델에 대해서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새로운 마케팅 툴로서의 가능성은 크게 평가되고 있고, 월마트나 스타벅스 등은 이미 Twitter를 새로운 마케팅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래서 Time에서 향후 2, 3년 내에 Twitter가 미국 경제 환경에 미칠 수 있는 10가지를 열거했다. 여기에 간단하게 몇 가지만 이야기하면 다음과 같다.

1. Hyper-Local Marketing
아직까지Twitter는 업체와 업체가 아닌 사람과 사람의 서비스이기 때문에 중소업체들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Twitter사용자가 근처에 있는 피자집이나 피자집 지점장을 Follow하면 할인 및 이벤트 정보를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대량으로 마케팅 비용을 투입할 수 없는 중소업체들에게 매력적인 마케팅 도구이며, 이와 함께 로컬 샵/지사를 운영하여 로컬 소매업체들과 경쟁해야 한 대기업 유통업체들도 Twitter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스타벅스는 스타박스 광고 Post 사진을 올리는 이벤트를 통해 Follower사이에 브랜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고 이외에도 많은 기업에서 이를 활용하고 있다.

2. 옥외, 신문 광고를 활성화시킨다.
옥외광고와 신문 광고는 가장 보편적이고 간단한 광고방식이지만 가장 큰 단점은 광고효과를 수치화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Twitter는 이런 상황을 바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얼마 전 만해도 마케팅 담당자는 광고내용을 기억하는지 소비자에게 설문조사를 하거나, 특정 시간대에 통과하는 자동차의 수량을 통계하는 방법으로 광고 효과를 평가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마케팅 담당자가 Twitter 사용자에게 일정한 상품을 제공해주는 대가로 봤던 브랜드 정보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서 토요타 광고에서 “토요타 현지 대리점에 Twitter 를 통해 메시지를 보내주면 일정량의 기름이나 T-shirt를 받을 수 있다”라는 내용을 넣으면 Twitter에서 온 피드백을 통해 옥외 광고의 효과를 알 수 있을 것이다. PC나 핸드폰을 통해 수시로Twitter에 간략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어 블로그나 이메일을 통하는 방식보다 훨씬 간편하고 시간을 오래 걸리지 않는다. 또한 사용자들이 몇 초안에 이벤트 참여 여부를 결정하고 Action를 취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광고 방식의 보충 도구라고 할 수 있다.

3. 금융투자의 도구
Twitter는 주식과 기타 금융상품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장이 되어 업체별 거래, R&D, 데이터 등 관련 소식을 실시간으로 발송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상장업체의 주주들도 Twitter를 통해 매일 수 많은 평가를 피드백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4. 블로그의 수익모델 창출, 5. 고객 정보 확보의 새로운 채널, 6. 티비 방송과 인쇄산업 활성화, 7. 미니 소형 결제 (micropayment) 방식 확장, 8. 일반전화, 핸드폰과 문자메시지를 보충하는 통신 서비스, 9. 정부와 민간의 교류 추진, 10. 온라인 자선 기부금 납부 등으로 Twitter가 미국의 상업 환경을 크게 바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위 내용은 미국에서 활용하고 있거나 활용될 Twitter마케팅의 예시이지만 이제 중국시장을살펴보기로 하자.
현재 Twitter.com의 중국어 서비스는 아직 제공되지 않지만 이미 많은 중국인들이 회원으로 가입된 상황이다. 반면에 Twitter와 유시한 로컬 서비스 사이트는 몇 개 오픈 되어 있고 API를 활용하는 Active-x를 끊임없이 추가하고 있다. 우선 중국내 1위 포탈인QQ.com 그룹 내의 타오타오(taotao.com)라는 사이트가 있다. 이 서비스는 런칭한지 10개월이 넘었고, 주로 QQ라는 메신저를 통해 소식을 올리고 친구를 찾는다. 다른 사이트보다 개방적이지는 않지만 QQ의 3억 명의 기존회원과, 중국내 1위의 인터넷 메신저를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타오타오는 현재까지 4700만 명 회원을 확보했다. 또한 시나닷컴에서 곧 런칭할 Twitter형 서비스인 ‘시나친구’ 도 기대해 볼 만 하다.


(QQ계열의 Taotao.com 메인 화면)


이 외에도 새로운 Twitter형 사이트들이 서비스를 연동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확보 중에 있다. 디구(Digu.com)의 경우 이미 40가지 방법으로 메시지를 올릴 수 있는데, QQ, MSN, Gtalk를 비롯한 IM, 노키아, 삼성 브랜드의 핸드폰으로 현재 하고 있는 일, 주변에 일어난 일, 자기의 생각을 어디서나 올릴 수 있다. 또한 IE, Firefox를 비롯한 웹브라아우저를 통해 현재 보고 있는 웹페이지, Music Player를 통해 듣고 있는 노래를 Follower와 공유할 수도 있다. 심지어 Digu에서 제공하는Active-x를 설치하면 Digu에 올리는 메시지를 동시에 sinablog, blogbus, blogger 등 블로그의 “현재 상태”에 올릴 수 있어 Blog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아도, 새로운 글을 작성하고, 시간이 없어도 수시로 블로그 상태를 업데이트하고 블로그 친구와 교류할 수 있다.


(Digu.com에 메시지를 올릴 수 있는 도구)


이렇게 중국에서도 Twitter와 유사한 서비스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채팅문화와 문자메시지에 더 익숙한 중국에서 Twitter류 서비스가 얼마나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 또 전세계에서 Twitter가 정말 전문가들이 기대한 만큼의 마케팅 도구가 될 수 있을까? 이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마이크로 블로그가 e-mail처럼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될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이에 기반한 마케팅기법도 끊임없이 시도될 것이고 우리는 곧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을 직접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 출처 - 랭키닷컴, 작성자 - 랭키차이나 원홍파 팀장 >

원문보기 ☞ http://www.rankey.com/biz/special_view.php?no=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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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epay 2009/06/16 19:06 address edit & del reply

    세계 최대의 컴퓨터 판매 업체 dell 의 SNS 마케팅 성공 사례를 보더라도 일반 소상공인들의 SNS 마케팅은 필수적이라고 봅니다. 저비용 고효율이라는 매우 합리적이고 좋은 방법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