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참'에 해당되는 글 3건
- 2010/04/20 4일 동안 5천만원 매출을 올린 원어위크 판매기 (2)
- 2009/09/18 실제로, 트위터 마케팅의 효과 측정을 생각하다.
- 2009/08/23 도참 '트위터 마케팅' 시도 (1)
얼마전 원어위크에 개인적으로 운영중인 도참 돼지고기를 판매했다.
4일동안 올린 총 매출은 5천만원이다. 솔직히 큰 기대는 없었다. 많이 팔려봐야 천만원 안팎이라고 생각했다.
그도 그럴것이 1주일 내내 진행한 것도 아니고, 우리 앞에 월,화,수 3일 동안 오삼불고기라는 상품이 먼저 판매 되었고, 목,금,토,일 4일 동안 판매를 했기 때문이다.
담당 MD는 위크는 특성상 목,금,토 후반으로 갈수록 매출이 떨어진다고 했다. 원어위크 고객들의 특성상 객단가도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그래서 큰 기대는 없었다. 기대가 없다보니 준비도 대략 그 주문량과 금액에 맞춰 하는 정도였다.
목요일 자정이 되었고 12시부터 판매가 이뤄지기 시작했다.
하나, 둘 달리기 시작한 댓글이 순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판매리포터를 보니 판매도 심상치 않게 되는것 같았다. 새벽 두시가 넘어가는 시점에 700만원을 돌파했다는 MD의 연락을 받았다.
만약 이대로 간다면 지금까지 준비한 모든 부자재나 물량이 부족할거라고 판단했다.
갑자기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했다.
아침이 되었다.
오 전 10시에 1차 주문량이 원어데이에서 넘어왔다. 밤 사이 쌓인 주문액수는 1천4백만원을 넘어섰다. 이미 예상했던 4일치 물량을 넘어버렸다. 나름 넉넉하게 준비했던 아이스 박스, 아이스 팩, 진공필름지, 스티커 등이 첫날에 동이 날 판이었다. 사실 아이스박스나 진공필름지 같은 공산품들은 어떻게든 구해올수 있었지만 정작 중요한 고기는 생물이라는 특성상 공산품처럼 공장에서 찍어 낼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었다. 살아 있는 돼지를 도축하고, 1차 가공하고, 2차 세절 포장해야 하는 과정이 공산품처럼 주문을 넣는다고해서 지금 당장 찍어낼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최소 1박2일은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예상에 없던 항정살, 가브리살 주문이 폭주했다. 항정살 가브리살은 돼지 특수부위로 돼지 한마리에 대략 300g~400g 정도의 적은 양 밖에 나오지 않았고, 손질도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많은양을 구비하기에 어려운점이 많았다.
목요일 오후 2시에 2차로 넘어온 주문서는 1차에 비해 거의 두배에 달했다. 오후 2시까지 넘어온 주문서는 당일 배송을 해야 했다. 이건 고객들과의 약속이고, 원어위크와의 계약이었다. 택배 시간은 6시로 정해져 있고, 약 4시간동안 이 엄청나고 많은 일들을 모두 처리해야만 했다. 눈 앞이 깜깜해지기 시작했다. 눈 앞에 거대한 콘크리트 벽이 하나 서 있는것 같았다.
고기를 일일이 손질하고, 포장하는 일은 애초에 그만한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으면 단 한건의 주문을 처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십분도 넘게 걸린다. 4시간동안 이 많은 물량을 고객들의 요구사항에 일일히 맞춰 포장 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었다.
오후 6시가 되었다.
우체국 택배차가 왔다. 그때까지 포장한 상품갯수는 백 몇개에 불과했다. 어떻게든 이거라도 보내야 했다. 상품을 하나라도 더 포장하기 위해 심장이 터질듯 뛰어다녔다. 내 생애 그렇게 죽을듯이 뛰어 다닌적은 없었으리라..
온몸의 세포들이 어떤 에너지에 바삭바삭 구워지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내 몸은 극도의 긴장감을 느끼고 있었다.
단 10분만... 아니 단 1분만이라도
간이 절여지도록 간절히 바랬던 적이 살면서 몇번이나 있었을까?
결국 그날 서울 올라가는 마지막 택배사를 밤 10시에 잡아 목요일 낮 2시까지 들어온 물량을 여나므게 빼고 전부 보낼 수 있었다. 사실 이렇게 보낼 수 있었던 것도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다.
하지만, 정신없이 첫날 배송이 모두 끝나고 나서 3분정도 정신차리고 한번 돌아보니 지금까지 준비했던 모든 포장 부자재와 고기 물량이 남은게 하나도 없었다. 당장 내일 금요일 주문 들어온걸 보내야 하는데 눈을 뜨고 있었도 적막한 이 새벽에 어디가서 뭘 어떻게 구해와야 한단 말인가...
가장 큰 문제는 이미 주문을 받아버린 항정살과 가브리살이었다.
앞서도 얘기했지만 돼지 한마리에 300~400g 밖에 나오지 않는것들인데 주문량을 맞추려면 돼지 한 4천마리는 잡아야 했다. 말이 4천마리지 왠만한 광역시에서 하루 소모되는 돼지 총 량이 천마리에 불과하다는 걸 비교하면 엄청난 양이었다. 문제는 돼지 한마리에 항정살과 가브리살만 있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전체 0.5%도 차지하지 않는 부위때문에 나머지 99.5%를 손실로 떠안아야 한다는 것이다. 몇천이 나올지 몇억이 나올지 모를일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돈이 아니었다. 진부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고객과 약속을 지키는 것이 먼저였다. 이건 내 개인적인 어떤 철학이나 가치관에 기인하는 문제가 아니라.."금요일에 가족들과 고기를 구워먹을 즐거운 마음으로 목요일에 주문한 사람들의 입장"을 생각해볼 수 있는 매우 상식적인 문제였다.
이것이 내 간을 절이게 만든 가장 큰 요인이었다. 단 한사람의 돈을 크게 받은게 아니라 수 많은 사람들의 사연이 있는 작은 돈을 받고 수백 수천명의 심각하고 작은 소리가 나의 간을 절이게 만들었던 것이다.
그래서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하는 세상의 모든 쇼핑몰 운영자들은 위대하다.
어 느새 금요일 새벽 5시가 되었다.
전라남도, 전라북도, 경상남도에 있는 항정살과 가브리살을 찾기 시작했다. 1초라도 딴 생각할 틈이 없었다. 내 눈엔 오로지 항정 가브리살 밖에 안보였다. 만약 이걸 못 구하면 지금이라도 당장 어떤 절망감에 다리에 힘이 풀려 쓰러질것만 같았다. 그도 그럴것이 항정 가브리가 주문에 거의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 부위가 없으면 배송은 다음주로 넘어가게 되고, 내일을 기대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정말 못할짓을 하게 된것이고, 그 많은 사람들의 실망으로 앞으로 두번다시 쇼핑몰이라는 것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었다.
오로지 그 마음 하나로 뛰어다녔다. 짧은 시간 급하게 구하다보니 판매가보다 비싸게 매입을 시작했다.
새벽 아침 정신 없는 사무실 한켠엔 만삭의 집사람이 뜬눈으로 모니터를 들여다 보고 있었다. 산부인과 의사 말로는 내일 모래가 예정일이라고 했다. 하지만 관두고 들어가라고 할 수도 없었다. 그 상황에서 집사람이 없으면 나는 이 상황을 포기할것만 같았다. 포기하는 순간 이건 끝이다. 어떤 답도 해결책도 나오지 않는다. 그냥 끝이다. 집사람은 수백개에 달하는 원어위크 댓글을 모두 달았고, 일일이 고객들에게 전화해 문제들을 처리해 나갔다.
원 어위크 상품톡을 가시덤불에서 꽃밭으로 만들어 내고 있었다.
금요일 오전 10시.
3차 발주가 들어왔다. 주문서가 뒤죽박죽 섞이기 시작했다. 사무실 여기저기서 전화벨이 울리고, 작업장에는 더 많은 인력들이 투입되었다. 주문량과 시간을 맞추기 위해 땀흘릴 시간조차 아까웠다. 인력이 부족해 일용직 근로자까지 투입해 일을 시켰다.
자잘하게 신경쓸 것이 너무 많았다. 아이스팩 하나 얼리는 것에서부터 수많은 인력들의 식사문제.. 사은품으로 주기로 한 새송이 버섯 결제까지.. 하나하나 처리하기에 너무 자질구레하고 너무 큰 것까지...
정 신이 혼미해지고, 유체이탈(?)이 시작될즘 해서 금요일 배송까지 끝났다. 주말엔 비행기로 가는 당일 배송과 휴일에도 배송이 되는 특급배송까지 활용해 끝내 배송을 마무리 짓고자 했다. 어쨌든 배송은 이번주 화요일까지 계속 되었고,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은 일들이 마무리되기 시작했다.
긴장이 탁 풀리고 의자에 앉으니.. 문득 그때까지 나는 58시간을 깨어 있었고, 몇 십톤에 달하는 고기를 들어 올렸고, 반바가지 넘는 땀을 흘렸으며 포카리스웨트 한컵만 먹고 3일 밤낮을 뛰어다녔다는 것과 너무나 뛰어다녀서 무릎 연골이 무뎌져 쓰라리게 아프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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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에 서 실제로 물건을 판다는 것은 철저한 준비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모든것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지 아닌 다음에는 대부분의 쇼핑몰 운영이라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지의 매듭을 하나씩 하나씩 풀어나가는 아주 조촐한 시도인 것이다.
그래서 쇼핑몰에서 입으로 나불거리는 것은 사실상 아무짝에 소용없다는 것이고, 시간 낭비인 것이다. 만약 몇 마디의 말들로 산적한 문제들과 당면한 부조화를 해결할 수 있다면 이런 글 따위는 쓰지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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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웹 2.0 쇼핑몰 숄류션 X2soft 팀블로그에 동시에 연재된 글입니다. -by mepay"
'140자'라는 한정된 문자내에서 혼자 중얼거리기에 가장 적합한 서비스 트위터.
이미 '캐즘'의 간극을 뛰어 넘었다고 해도 좋을만큼 국내에서도 사용자 수가 늘고 있다. 이 혼자 중얼거리는 트위터를 마케팅으로 활용하면 어떨까?
그러나 문제는 있다.
트위터에 아무리 많은 사람이 모이고, 최근에 가장 뜨고 있는 소셜 미디어 채널이라고 하더라도 그 효과를 측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측정이 안되면 돈이 안된다는 뜻이다.
돈이 안되는데 어느 마케팅 업체가 겁많은 클라이언트를 설득해 이런 위험천만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겠는가?
네이버 키워드 광고처럼 한번 클릭당 한번의 페이지가 열려야 정확한 측정도 가능하고 돈도 벌 수 있다. 측정할 수도 없는 가능성의 퍼센티지에 일말의 희망을 걸고 마케팅을 진행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단지 측정이 안된다는 이유만으로 이 엄청난 채널에 대해 시도조차 해보지 못하고 있는, 아쉬운 기회를 놓치고 있는, 많은 쇼핑몰들이나 기업들에게 나의 실제적인 경험을 들어 측정이라는 것에 대해서 설명 하고자 한다.
지난 한달간 트위터에서 개인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도토리속 참나무 트위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루 열명에게 도참에서 그날 갓잡은 신선한 돼지고기 샘플(300g)을 보내고 있다. 고기의 단위는 최소 단위이며 한두끼 정도만 해결 할 수 있는 양이다.
도참 이벤트 방식은 간단하다.
도참 이벤트가 트위터에 뜨는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다. 하루중 무작위로 시간을 정해 도참 이벤트 내용을 트위터에 띄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시간에 잠시 자리를 비우거나 트위터를 하고 있지 않으면 도참 이벤트를 놓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 시간에 트위터를 하고 있다면 도참 돼지고기 샘플을 신청할 수 있다.
트위터에서 열명을 신청받는데 3~4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
예전에, 화장품 관련 브랜드 마케팅을 하면서 100만명 정도 모인 매우 활발하게 운영되는 카페에서 화장품 샘플 이벤트를 진행 한 적이 있었다. 당시 다른 이벤트들과 섞여 열명 신청 받는데 약 10분이 넘게 걸렸던 것 같다. 그것과 비교해보면 트위터에서 샘플 받는 속도는 100만명이 모인 카페보다 약 열배는 빠르다.
어떤 유익한 내용이 퍼져나가는 속도는 100만명이 모인 카페와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채널을 사용하는데 비용이 들지 않는다.
만약 이 정도의 속도로 이벤트가 종료되게 하려면 100만명 기준(공식적인 건 아니지만) 최소 150~200만원은 내야 한다. 그러나 트위터에서 내는 비용은 한푼도 없다.
트위터의 힘은 RT(Re Tweet)와 신속성에 있다.
도참 이벤트가 진행될 때 그 잠깐 동안 생성되는 RT는 최고 150여개에 달한다. 도참의 팔로워(도참의 목소리를 듣는 사람) 숫자는 630명이지만 그 끝이 어딘지도 모르게 퍼져나가는 폭발적인 역동성은 거의 150배에 달한다. 그렇기 때문에 3~4초라는 그 짧은 순간에 이벤트가 마감될 수 있다.
트위터의 장점은 채널내에서 퍼지는 속도가 빠르다는 것도 있지만 그것을 결정하는 것도 신속하다는 것이다. 이번주에 이벤트를 기획해서 다음주에 이벤트 페이지를 만들고, 그 다음주에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몇 초 사이에 문득 떠오른 생각을 트위터에서 즉각적으로 실행 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얼마전에는 요즘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선덕여왕'의 시청율이 궁금했다. 그래서 즉각적으로 트위터에 내일 방영되는 '선덕여왕'의 시청율을 맞춰주신 분께 도참에서 가장 인기리 판매되고 있는 삼겹살과 목살을 거기에 소세지까지 포장해서 보내주겠다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때 트위터를 하고 있는 약 270여분이 이벤트에 짧은 시간동안 참여주셨고, 총 여섯분이 42.3% 라는 정확한 수치를 맞춰서 바로 다음날 상품을 보내기도 했다.
도참은 현재 현지 유통이나 배송 등 여러가지 내부 조율 때문에 테스트 기간을 거치고 있다. 언제 정식적으로 오픈이 될지 아직 나도 잘 모르겠다. (일단, 10월 초,중순경으로 잡고 있지만;;) 그러나 테스트 기간중 트위터 마케팅으로만 올린 매출은 천만원 가까이 된다.
트 위터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도참이 사용한 비용은 주말 빼고, 평일 5일, 총 23일 동안 230여개의 돼지고기 샘플을 보낸것 뿐이다. 이정도 비용이면 돼지고기(삼겹살,목살,고기 등) 관련 네이버 키워드 광고 하루 돌리는 비용도 안된다.
비용대비 효과면에서 이보다 좋은 채널은 내 경험상 여태껏 없었다.
트위터 효과를 측정해 볼 수 있는 3가지
이렇게 트위터 마케팅을 직접 경험해봄으로써 트위터에서 가능한 측정 방법은 크게 3가지 정도로 나뉘는 걸 알 수 있었다.
첫번째로 '유입'이다.
'유입'은 트위터에서 사이트로 들어오는 트래픽의 흐름이다. 쇼핑몰이라면 매출로 바로 연결 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트위터에서 유입이 얼마나 있는지, 또 거기서 실제적인 구매로 얼마나 연결되는지를 측정해 보는 건 매우 중요하다.
두번째는 '브랜딩 측정'이다.
'브랜딩 측정'은 트위터에서 리트윗 되거나 거론되는 자사의 상호나 브랜드에 대한 게시물을 기반으로 해볼 수 있다. 우리의 브랜드가 트위터 사용자들에게 어떻게 평가 받고, 또 어떤 말들이 오고가는지, 그리고 얼마 만큼의 게시물이 올라오는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세번째는 '트위터 계정의 신뢰'이다.
트위터에서 진행하는 마케팅은 일반 광고와 달리 공식적인 계정(트위터를 운영하는 아이디) 정보만 제공하고 있을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잘 알려진 기업이 계정을 만들어도 반드시 효과가 발생 된다고 말할 수 없다. 이것은 트위터 계정에서 발행하는 정보가 얼마만큼의 신뢰성과 유익성을 지녔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트위터 계정을 얼마나 제대로 운용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분석 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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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양부활님이 쓰신 '트위터, 140자의 매직' 이라는 책을 벌써 세번째 읽고 있다.
최근 SNS 관련책 이라고 나온 책 중. 트위터에 대해서 가장 체계적으로 잘 설명하고 있는 책이 아닌가.. 싶다.
책 본문중에 이런 말이 나온다.
"트위터는 작은 세상과도 같아서, 다양한 의견과 이벤트에 대한 이야기, 뉴스와 아이디어, 그리고 다양한 사적인 대화에 이르는 우리 인생의 '조각난 경험'들로 넘쳐난다."
여기서 '조각난 경험'이란 문구가 주는 의미는.. 굉장히 많은 것을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사람들의 '조각난 경험'은 예측 불가능하다. 실시간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조각들이 표현하는 모습이 너무 다양하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트위터 계정과 브랜드의 신뢰를 잃지 않으면서, 마케팅이라는 매우 다루기 까다롭고 조심스러운 방법을 가지고, 그 조각들을 하나로 합쳐 나갈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다.
앞으로 많은 마케터들이 트위터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실행해 나가면서.. 꼭 찾아내야 하는 중요한 문제가 아닌가 라고 생각된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마케팅'의 실체란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마케팅이라는 것도 사람들의 감정 상태를 대뇌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을 조절해 물건을 구매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 한다면 참으로 삭막하기 그지 없다.
만일 사람들의 분비를 임의대로 조절할 수만 있다면...마케팅은 별로 어렵지 않은 분야에 속할 것이다. 지금처럼 많은 돈을 쓰지 않아도 될 것이고...
화학 물질이 분비되어 사람들이 그렇게 마케팅에 동화되어 가는 것인지... 아니면, 마음을 먹어 그렇게 행해보니 '마케팅' 때문에 사람들의 화학물질이 분비되어 물건을 구매하게 되는 것인지... 닭이 먼저일지 아니면 달걀이 먼저일지 참 우스워진다.
도토리속 참나무 트위터 마케팅 시도
일주일전, 개인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도토리속 참나무'(이하 도참)에서 고기 샘플을 트위터로 보내고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하루 열명 한정으로 트위터에 도참 샘플용 고기 300g를 보낸다고 띄운다. 그 메시지를 본 사람들은 도참 사이트에 들어와 고기를 신청한다. 신청을 받은 샘플 고기를 우체국 택배로 발송한다.
마른 구름을 비틀어짜도 물기 한방울 나올것 같지 않은 무더운 여름 날씨 때문인지 간혹 아이스팩이 녹아서 도착하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잘 도착하고 있는것 같다.
트 위터에서 하루 열명 샘플러 신청 받는데 걸리는 시간은 20초 내외다. 빠를때는 10초 정도 걸린다. 그 순간에도 많은 트위터들의 RT를 통해 "도참 이벤트"내용"은 삽시간에 퍼져 나간다. 그 덕분에 도참 트위터는 사흘만에 Follower 수가 237명으로 늘었다..
나는 트위터에서 마케팅 하기전 명확하게 "트위터에서 마케팅을 하겠다"고 했다. 블로그에서 마케팅을 할 때도 그랬다. 사실, 내가 이렇게 말한 이유는 그 명확함도 많은 부분 바라는것과 달리 굴절되고 가끔은 투과되는 기현상을 발휘하곤 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명확함이란 상대방이 바라는 쪽으로 이루어져야 명확함이다.
어떤 마케팅이든지 그 채널내에 속한 사람들에게 유익하다면 분명 효과를 볼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아무리 많은 돈을 써도 무익할 것이다.
나 혼자만의 생각일 수도 있겠으나 아직까지 트위터내에서 반응과 결과는 좋다. 아직 가오픈 상태에서 주문은 이뤄지지 않지만 벌써부터 번외로 (전화,트위터다이랙트,메일, 메신저등..)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트위터를 마케팅 장소로써 이용하고, 또 그것을 측정하려드는건 생각만해도 머리에 쥐나는 설정이다. 어떤 마케팅이든지 장소가 중요한건 아니다.
그 장소에서 마케팅을 그저 재밌는 놀이로써, 사람들과 수다를 떨고 편하게 얘기를 나눌 수 있는 도구로써, 그러다가 만나는 좋은 사람들을 알게 된 하나의 매개체로써 생각한다면 트위터도 마케팅에서 얻어진 그 덤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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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웹 2.0 쇼핑몰 숄류션 X2soft 팀블로그에 동시에 연재된 글입니다. -by mep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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