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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15 아이폰 쇼핑몰 "가능하다" (1)
  2. 2009/07/17 대찬씨, 낮잠 자며 쇼핑을 꿈꾸다. (1)
2009/12/15 13:18

아이폰 쇼핑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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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에서 쇼핑이 가능하려면 다음 네가지 요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1.데이터 요금이 무료에 가까울 것 2.엑티브 X를 깔지 않아도 결제가 될 것  3.상품 사진이 클 것  4.인터넷 뱅킹이 가능할 것

헌데 이런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휴대폰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아이폰'이다.
 
1. 아이폰이 KT에서 출시되면서 요금제에 따라 데이터 요금이 무료에 가까워 졌다. 무선 인터넷이 접속되는 곳에선 와이파이를 통해 무료로 쓸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월 3기가 무제한 사용 요금을 사용하고 있는데 하루에 50메가 쓰기도 벅차다.

2. 그리고 결제를 위해 엑티브 X를 깔지 않아도 된다. 조만간  "모바일OK 표준 기반의 결제모듈"이 나오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 다날 박성찬 "모바일 결제 결실맺을 것"

3. 휴대폰의 작은 화면은 모바일 쇼핑을 방해해왔다. 아이폰은 이 작은 화면을 선명하고 크게 만들었다. 손가락 두개만 있으면 얼마든지 화면을 키우고 줄일 수 있다.

4. 그러니까 어제 하나은행에 가서 인터넷 뱅킹을 신청하고 아이폰에 하나 N BANK를 설치했다. 이제 아이폰에서 컴퓨터에서나 가능했던 인터넷 뱅킹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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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 N bank 아이폰 화면 


그 러는 사이 지마켓에선 쇼핑 어플을 선보였다. 이베이나 아마존에 비해 부족해보이지만, 오늘 아침에는 아이폰 지마켓 어플에서 베스트 상품으로 올라와 있는 왕겨숲 햅쌀을 주문하고 하나 n bank를 통해 무통장 입금을 했다. 어느것 하나 막힘 없이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아래는 모 카페에 올라와 있는 지마켓 어플 사용 화면이다.





이 미 아이폰이 출시되어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는 일본이나 미국의 경우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내놓은 아이폰 용 어플을 활용해 쇼핑을 하는건 이미 보편화 되어 있다. 뉴욕에서 지내는 이웃 블로거 레일리님이 아이폰을 이용해 자유자재로 쇼핑 하는 내용을 '앱토크'에 올리기도 했다.

-"아이폰 6가지 쇼핑앱으로 저렴하게 쇼핑 즐기기 1부: 베스트바이, 이베이, 코치 기프트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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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에서는 아이폰을 이용한 쇼핑이 보편화 되어 있다.


비 록 지금은 작은 시장이지만 아이폰이 보편화 되는 내년 하반기 쯤 이 쪽 시장은 분명 큰 시장이 될 것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상거래 시장과 택배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에서 대형 쇼핑몰뿐만 아니라 소호 쇼핑몰에서 아이폰 쇼핑이 활성화 되는건 시간 문제다. 카페24 와 메이크샵 같은 대형 임대몰 업체들의 움직임 여부에 달려 있긴 하겠지만 이들도 이런 변화를 가만히 보고 있지만은 않을것이다.

무엇보다 웹의 청와대 네이버가 키워드 광고로 막대한 수익을 얻고 있는 소호몰을 상대로 어떤 형태로든 액션을 취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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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iya 2009/12/15 13:27 address edit & del reply

    mepay님도 아이폰 장만하셨군요!
    저도 요즘 아이폰 삼매경에 빠져 있답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폰처럼 멋진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아이폰처럼 빅셀러 제품을 만들 수 있을까..등등 생각이 많은 요즘 입니다.

2009/07/17 12:26

대찬씨, 낮잠 자며 쇼핑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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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동물인가? 그 이상의 존재인가 하는 혼란은 대찬씨에게 아주 오랫동안 반복 된 고민이었다. 이 혼란에 울다 지쳐 잠들었던 그가 마치 돈오처럼 어느 낮잠 끝에 깨달은 사실은,

인간은 동물이지만 그것을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유일한 동물이라는 어쩌면 당연한 결론이었다. 인류 문명의 역사는 크게 두가지 축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는데 그 하나는 해방이고, 나머지 하나는 동물성의 탈피였다.
 
식욕,수면욕,성욕 등의 생리적인 욕구는 어쩔수 없더라도 동물성에서 비롯되는 여러가지 야만적인 기질과 그 기본적인 욕구들에 대한 제어는 인간과 동물을 구분짓는 하나의 중요한 기준점으로 사용되었다. 하나의 사회가 만들어지면 자연스레 어떤 제도가 생겨나고, 그 제도안에 어떤 관념들이 생겨나 인간이 가지고 있는 동물성의 욕구를 통제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대찬씨는 그 관념안에서 더 이상 "내가 동물이냐, 아니냐" 하는 흑백논리식의 선택을 강요받지 않을수 있게 되었기에 순간 행복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었다. 자신의 기본적인 욕구들을 관념에 따라 좀 더 제어 할수 있을수록, 그는 좀 더 이상적인 인간형에 가까이 갈수 있다는 자각을 깨달았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낮잠을 자고 있던 대찬씨는 어느 온라인 쇼핑몰 장바구니에서 재미있는 사실을 하나 발견하게 되는데.. 이 인간 사회가 만들어 놓은 관념이라는 것에서 벗어나 자신의 욕구를 스스럼 없이 밝히고, 동물적인 욕구에 따라 현란한 몸동작을 보여주는 것에 사람들이 엄청난 호응과 더불어 엄청난 수의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는 꿈을 꾸게 된 것이다.

지금껏 대찬씨가 행복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동물성의 억제였고, 그것은 인간이 만든 관념에 따르면 쇼핑은.. "사고 싶은 상품을 "사고 싶다"라고 모니터를 똑바로 바라보며 클릭질 할 것. 아무리 사고 싶어도, 카드빚 사채빚까지 내가며 사지 말 것. 타당한 이유와 합리적 판단에 입각하여 지름의 욕구를 억제할 것" 이었다.
 

하지만 그 꿈에서 쇼핑이라는 21세기 인간이 만든 가장 완벽한 단어가 "지름, 뽐뿌"라 는 동물적 울부짖음과 비슷한 그야말로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단어와 병용해서 쓰일수 있다는 사실에 대찬씨는 꿈에서까지 놀라고 말았다. 그 후 대찬씨는 "쇼핑은 지름이다" 라는 주장이 어쩌면 상품을 하나라도 더 팔고자하는 특정 기업들의 이익을 위해 창조 된것은 아닌가 의심하는 버릇까지 생겼다.
 

그러나 대찬씨는 그 꿈을 꾸고난 후 혼란스러웠다.

과연 인간과 동물의 차이의 기준은 무엇일까? 인간이 가지고 있는 동물성을 어떤 관념을 들이대며 욕구를 인위적으로 막을 수 있는 것일까? 하는 고민에 빠지며 대찬씨는 위의 생각들로 설친 잠을 보충하기 위해 오른쪽으로 세번 몸을 뒤척이다 다시 낮잠에 빠져 들었다.

그러다 문득,

인간이란 동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키기엔 이 인간 사회라는 곳은 너무나 많은 제도와 법을 만들어 냈고, 동물성을 억제하기 위해 너무 심각한 관념들을 주입시켜 온게 아닌가라는 슬픈 사실에, 입 벌리고 자던 대찬씨의 눈에서 한줄기 눈물이 볼을 타고 흘렀다.

"아, 마늘을 한 백일쯤 먹으면 진짜 인간이 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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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샵 장바구니 이름은 '대찬씨' 이다. 이 장바구니를 만든 개발자 이름을 따서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뵙기도 했는데 장바구니 캐릭터와 똑같이 생겼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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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웹 2.0 쇼핑몰 숄류션 X2soft 팀블로그에 동시에 연재된 글입니다. -by mep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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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하요 2009/07/17 13:18 address edit & del reply

    누구나 지름신라는 이름 안 에 한번씩은 다 질러봤을겁니다~ㅋㅋ
    (그 분은 항상 예고도 없이 찾아오죠..ㅠㅠ)
    어느 쇼핑몰이나 장바구니는 있지만
    특별히 장바구니에 개발자의 이름을 붙여 '대찬씨'라고 하니 정겨운것 같기도 하고...
    암튼 재미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