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2.0 쇼핑몰'에 해당되는 글 4건
- 2009/09/07 쇼핑몰에서 '웹표준'은 이벤트에 불과하다! (4)
- 2009/06/10 Etsy "월마트 이코노미"의 틈새를 노리는 P2P 쇼핑몰
- 2009/05/15 웹 2.0 쇼핑 검색의 새로운 시도 (2)
- 2009/04/20 리뉴얼 된 디앤샵의 대단하고, 멋진 표현!
IT나 웹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듣다 보면 웹표준의 중요성을 자주 듣게 된다.
개인적으로 파폭이나 크롬에서 페이지가 깨지는 사이트나 주소가 입력되지 않는 안타까움 등으로 인하여 쇼핑몰에서도 웹표준을 생각하게 된다.
국내 최대 오픈마켓인 '지마켓'에서 얼마전 웹표준을 구현했다는 기사가 나왔지만 결제부분은 아직 해결하지 못한 것 같다. - inews24-"구글 크롬으로 G마켓 가봤니?"
단순 아이쇼핑만 시킬께 아니라면 파폭이나 크롬 또는 사파리로 들어가서 쇼핑을 마치고, IE 창을 다시 열어 엑티브엑스를 설치한 다음 결제를 해야 한다는 말이다. (누가 이런짓을 하겠는가?) 그리고, 국내 쇼핑몰 이용자 99%가 IE로 들어와서 결제를 하고 물건을 사가는데 웹표준이 도대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페이팔 같은 결제 시스템이 있는것도 아니고, 쇼핑몰 전체 결제 60~70%에 달하는 pg사를 빼고, 무통장 입금으로만 결제 시스템을 운영할 것도 아니라면 쇼핑몰에서 웹표준은 대단히 중요하거나 큰 부분을 차지할 수 없다.
웹표준에 앞장서고 계시는 김기창 교수님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우리나라는 금융결제원이 액티브X기반의 보안모듈을 강요해 진정한 웹표준화가 어렵다"고 한다.
쇼핑몰에서 웹표준을 구현 해놓고도 결제가 안된다면, 쇼핑몰 운영자 입장에선 여러가지 이벤트중 하나의 이벤트를 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 그것도 반쪽짜리 이벤트다. 단지 반쪽짜리 이벤트를 위해 기존에 쓰고 있던 솔류션을 갈아타거나 많은 비용을 들여 사이트를 새롭게 구축하는 곳은 드물 것이다.
현 상태라면 쇼핑몰에서 웹표준은 필요도 없으며, 필요하지도 않다.
책상머리에 앉아서 만들어 놓은 고작 알량한 제도들 때문에 당연히 상식적이고 새로운 시도들이 시작조차 못하고 있다는게 참으로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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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자세히 다루겠지만 그렇다고 방법이 없는건 아니다.
현재 개인적으로 운영중인 '도토리속 참나무'는 파폭, 크롬, 사파리등에서 엑티브엑스 없이 결제가 가능하다.
국내의 많은 PG사 중 유일하게 페이게이트(http://www.paygate.net/)는 ECMA표준을 지원하는 웹브라우저라면 모두 결제가 가능하다고 한다. 국내에 이런 업체가 있다는게 놀라울 따름이다.
우선 뼈대를 만들고 다음은 살을 붙이고 그리고 생명을 후 불어넣어 의미를 부여하면 그 즉시 나비가 되어 날아 오른다.
그 나비가 내 테두리 안에서야 오직 내가 준 하나의 의미로밖에 존재하지 않겠지만 타인의 세계로 전달되면..
웃기는. 울리는. 고운. 미운. 각자의 의미로 다시금 거듭나 그들만의 나비로 새롭게 태어난다.
내가 나비를 만든 의미나, 그들이 나비를 대한 의미가 딱 맞아 떨어진다는 것이 사실 제일 바람직하다. 하지만 그렇게 의도되길 바라기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고 너무나 많은 문화가 있으며 너무나 많은 생각과 이론 그리고 채널들이 존재한다.
누가 '나비'를 꽃으로 모을 것인가?
대량 생산, 대량 유통, 대량 소비는 20세기 유통의 혁명이며 20세기 자본주의의 꽃이다. 나비는 꽃을 향해 날아 들고, 사람들은 나비를 따라 꽃으로 몰려든다.
대형유통업체의 무차별적인 시장장악으로 수 많은 소상공인들은 꽃에서 흘러나오는 꿀 맛을 보기도 전에 죽어나간다. 대형마트와 거래에서 생산자들이 나비를 만들어 소득을 올린 사례는 거의 없다. 대형유통업체는 나비를 느끼면서 나비의 자체를 받아들이기보단 나비의 날개를 뜯고 몸통을 분질러 보면서 나비를 왜 만들었는지만.. 다른 많은 나비들과 비교만 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런 와중에서 우열을 찾으려 한다. 납품 과정의 물류비, 저가납품 및 각종 비용 전가 등 구매규모를 앞세워 나비를 만들어낸 생산자의 희생만을 강요한다.
생산자가 번데기부터 땀흘려 만들어 하늘 높이 날려보낸 나비는 '월마트 이코노미'라는 꽃으로 날아가 앉는다. 문제는 그들이 꽃을 피워낸 규모의 경제에서 생산자는 나비의 진정한 의미를 소비자에게 전달 할 타이밍을 잃는다는 것이다.
대형유통업체 입장에서 그렇게 날아든 나비는 그저 가격을 매기는 대상이며 계산이고 산수며 수학이고 통계에 불과하다.
20세기 유통 혁명이라 불리는 '월마트 이코노미'는 수백만명의 생산자들이 땀흘려 잉태시킨 나비에 대해 무의미한 숫자를 새겨 넣기 바쁘다.
21세기 유통은 인터넷으로 상황이 바뀔 것이다.
대량 생산되는 상품과 대규모 자금력을 앞세운 매스 미디어 광고, 그리고 메가톤급 크기의 매장을 통해 월마트형 이코노미에서 생산자와 소비자의 요구는 철저히 무시 된다. 그 어디에도 나비의 날갯짓은 존재하지 않는다.
세계적인 경제 학자 '존 갤브레이스'는 50년전에 쓴 자신의 저서 '풍요한 사회'에서 대형유통업체로 부터 세뇌당하고, 무시 당하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호의존적(dependence effect) 관계를 통해 새로운 경제 시스템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했지만,
50년이 흐른 지금 설마, 인터넷이라는 궁극적인 환경하에 사람들이 모이고, 28살 젊은 목수가 만든 Etsy.com 같은 꿈의 가상 공간이 실제로 등장 할 거라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MIT 가짜 신분증을 만들어 수업을 듣던 중 그 수업에서 몇몇 교수들을 감동시켜 뉴욕대학까지 입학하여 졸업해 Etsy.com 를 창업한 'Robert Kalin' 는 실리콘 밸리의 공기와 전혀 상관 없는 그저 나무를 깍는 평범한 목수였다.
바로 그가 '월마트 이코노미'에 대항 할 위대한 가치를 창출해 냈다.
Etsy 는 수공예 전문 p2p(사용자 대 사용자) 마켓이다. 2009년 기준 가입자 85 만 명에 상품을 파는 아티스트 및 디자이너가 8 만명에 달한다. 커뮤니티가 매우 활발한 쇼핑몰이다. 2009년 5월 현재 월간 매출액은 5천만달러(약 600억원)에 이른다. 홍보쪽으론 예산을 전혀 책정하지 않고 있으며 오로지 사용자들의 입소문에 맡기면서 전세계 랭키 닷컴이라 할 수 있는 Alexa 순위 1,000 위안에 들었다.
Etsy의 강점은 P2P 마켓 플레이스다. 즉, 중간 유통 업자가 없는 사용자와 사용자간 상품 거래다. 그리고, 사용자들이 만든 수공예 제품만 특화시킨 형태는 존 갤브레이스가 말한 21세기형 '변증법적 유물론'이며 대량 유통 시대에 새로운 의미를 가진 살아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며 꿀이 넘치는 꽃과 다름없는 유통 시스템이다.
Etsy 에서는 누구든 판매자로 매장을 개설 할 수 있고, 소비자도 판매자가 될 수 있으며, 전세계 수많은 바이어들이 이들이 만든 상품에 가치를 매기고, 평가한다.
판매자는 자신의 정보를 공개하고, SNS 형태로 소비자와 판매자간 연락을 취할 수 있다. 지역, 인종, 자본, 성별, 연령, 언어, 거리등의 제약 없이 누구든 멀티 결제와 국제 운송으로 상품을 사고 팔 수 있으며 거래후에는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과감없이 의견을 나눌 수 있다. 또한 지역 사회에서 소비자와 소비자간. 판매자와 판매자간. 소비자와 판매자간. 소비자와 판매자와 바이어간. 서로 서로 교류 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형성되었다.
Etsy의 매혹적인 꽃으로 나비가 날아 든다.
Etsy 가 만들어낸 꽃이라면 가게 주인과 대화를 하듯이 물건을 사고 파는 것과 하나의 상품에도 수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여러 사람들에게 재창조되어 더 나은 가치를 부여 받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각적으로 매혹적인 Flash로 상품을 나누는 다양한 형태의 분류 방식이다.
이건 마치 화려한 꽃 위에 나비 한마리가 앉아 있는 모습이다.
색깔에서 상품 검색 Colors, 생산자의 위치에서 검색이 가능한 Geolocator, 시계열에 따른 검색이 가능한 Time Machine 등 화려하고, 재치 넘치는 기능은 모든 상품 데이터베이스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소비자는 다양한 각도에서 틈새 상품을 만날 수 있다.
Etsy의 핵심 사용자는 여성이지만, 창업 멤버는 남자 4명이다. 여성 고객을 확보 할 수 있던 것은 역시 위 인터뷰에서 보듯이 처음 Etsy 그림을 그릴때 부터 감성적인 디자인에 집중했던 덕분이었다.
Etsy는 20세기 생산자, 유통업자, 소비자들에게 묻고 있다.
대형유통 경제체제하에서 생산자와 소비자는 빨간 장미꽃을 보고 더이상 빨갛다고 말하면 안된다. 정한 룰에 따라야 한다. 그들이 파랗다고 하면 파란것이고, 노랗다고 하면 노란 것이다. 싸다면 싼 것이고, 비싸다면 비싼 것이다.
문제는 생산자나 소비자나 나비가 어떻게 이곳까지 날아와 여기에 앉아 있는지 별 관심이 없다. 상당부분 이미 세뇌된 시스템에 길들어져 간다.
20세기 자본주의 꽃이라고 불리는 '대량생산, 대량유통, 대량소비'의 '월마트 이코노미'는 너무나 복잡하게 그렇게 발전해 왔다. 어떤 얼빠진 사람들은 아예 하나의 학문으로 추앙해 버리는 경우도 있다.
Etsy는 그런 그들에 묻고 있다.
근데 그런 나비를 왜 만든 거지? 그게 진정 만들고 싶었던 나비었나? 잘팔리는 나비? 잘 팔리는 나비를 만드는 사람 이 되고 싶었었나? 근데 너는 진정 나비를 좋아 하긴 해? 그래서 나비를 사는 거야?
흥미로운 블로그 글- "대형마트공화국에서 골목마트공화국으로?"
갑자기 그런 말이 생각난다.
"세상 모든 진리는 하나인데 많은 철학자들은 각기 다른 모양으로 진리를 표현한다" 법정스님 책에서 읽은듯 한데.. 가벼운 예로 기독교의 사랑이나 불교의 자비나 그 본질은 매한가지라는 말을 곁들였던 것 같다.
이 말을 쇼핑에서 검색에 대입해보면 검색도 비슷하다.
"상품은 하나인데 각기 다른 검색으로 상품을 찾아준다."
법 정스님의 말마따나... 같은 쇼핑 검색이라 할지라도 검색창에 일일이 글씨를 쳐넣고 원하는 상품을 찾아 내느냐 아니면 최대한 편안한 자세로 마우스만 가지고 이리저리 클릭해서 원하는 상품을 찾아 내느냐는 비록, 그것이 방법은 다르지만 상품을 찾아준다는 본질은 같다.
그럼에도 국내외 쇼핑몰에서 "쇼핑 검색"이라는것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새로운 기술적 시도를 하려는 이유는 검색을 통해서 마치 전혀 다른 속성을 지닌 양 상품의 존재가 드러나기 때문이다.
현재 운영중인 국내외 쇼핑몰 몇군데를 보자.
1. 상품 인식 기반 검색 like.com
like.com은 비주얼적인 쇼핑 검색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다양한 검색 방법을 제시하지만 특히 눈여겨 봐야 할 점은 상품의 모양이나 형태, 색깔, 재질, 심지어는 비슷한 스타일까지 인식하고 상품을 찾아준다는 점이다.
2. 가격별 컬러별 상점별 브랜드별 검색 thefind.com
thefind.com은 검색된 쇼핑 검색결과를 가격별, 컬러별, 상점별, 브랜별로 전체 가격대에서 검색 결과와 특정 가격대에서의 검색 결과까지 가능 하다.
3. 다양한 혜택까지 검색 d&shop.com
디 앤샵 검색에서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은 "혜택 부분"이다. 태그나 컬러 스타일별로 찾는 검색은 검색 좀 한다는 쇼핑몰에서 이미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지만.. 무료배송, 카드 무이자, 쿠폰 할인 까지 분류로 나눠서 검색할 수 있는 곳은 디앤샵이 거의 유일한 듯 하다. 쉐이크처럼 현실적인 부분들과 섞여 검색 본연의 색을 낼 수 있는 매우 유익한 기능이다.
4. 패션 전문 검색 vizooo.com
앞 서 설명한 like.com 한국판 쯤으로 보면 쉽다. 패션과 관련된 상품을 재질별, 색상별, 스타일별 등으로 검색해준다. 아직은 베타 기간이고, 초창기라 입점한 상점이나 상품수가 적지만 한국적인 풍성한 상품 페이지와 잘 버무린다면 like.com를 뛰어넘는 쇼핑 검색 서비스가 될 것이다.
5. 실제 도서관을 옮겨 놓은듯 한 zoomii.com
zoomii.com은 책 표지가 위로 향한 도서관의 평면도를 위에서 아래로 내려 보는듯 하다. 각 구역마다 분야별 카테고리가 있고, 마우스 가운데 바퀴를 굴리면 책 표지와 정보를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6. 시각적인 인터페이스 oSkope.com
독 일에 위치한 oSkope.com은 직관적이고, 시각적인 검색을 제공한다. 네가지 형태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이뤄져 있고, 아마존이나 eBay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과 YouTube나 Flickr와 같은 이미지를 손쉽게 찾도록 도와준다.
7. 아마존 윈도우 샵 windowshop.com
아마존에서 운영하고 있는 윈도우 샵은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상품중 괜찮은 상품만 선별해 제한적으로 보여준다. 그 흔한 검색창도 없고, 사이트상에 떠있는 상품들은 키보드로도 조정이 가능하다.
8. 쇼핑의 확률을 높인 flowser.com
일전에도 소개한 바 있는 flowser.com 은 사용자가 직접 작성한 리뷰나 상품 평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쇼핑몰 자체에서 그런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접점 확장'이라는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상품 하나에 수많은 정보와 관련 상품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다.
9. 5만개의 신발을 한눈에 browsegoods.com
아 마존에서 판매하고 있는 5만개 정도 되는 신발을 한 화면 담았다. 마우스 하나로 5만개나 되는 신발을 한눈에 검색할 수 있다. 마치 신발 여러개를 냉동시켜 놓은듯. 마우스 가운데 바퀴를 굴려 가까이 다가가면 갈 수록 스멀스멀 얼음이 녹는 느낌이든다.
10. 점과 점을 이어서 하는 검색 tuneglue.net
TuneGlue.net 은 점과 점사이를 이어 검색 결과를 확장시켰다. 아마존(Amazon UK)와 Last.fm의 API를 사용해 하나의 점을 누르면 그와 비슷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마치 세포분열하듯 새롭게 생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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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웹 2.0 쇼핑몰 숄류션 X2soft 팀블로그에 동시에 연재된 글입니다. -by mepay"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는 것들이 세상엔 있기 마련인데, 그 중 하나는 자신의 결과물을 세상에 발표하는 날이 되겠다.
사무실 뒷뜰에 심을 상추씨나 찾아보려고 찾은 디앤샵이.. 정말 깜짝 놀라게 바뀌어 있었다.
이걸 만든 팀들은 세상에 내놓는다는 그 흥분과 긴장감에 아마 몽롱한 기분을 만끽했을것 같다. 공짜로 엑스타시 몇알을 삼킨 상태쯤? -_-;
팀의 일원중 어느 누군가는 신경의 텐션을 풀어주고자 푹 잤을 것이고, 휴일 오후 느지막하게 일어나 모니터를 켜고 자신들이 만든 결과물에 대한 평가를 듣고 싶었을 것이다.
눈을 부비며 모니터를 보고 있을 그 팀원에게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지만 10점 만점에 8점을 주고 싶을 정도로 잘 만들었다고 전해주고 싶다.
전문 개발자나 기획자가 아니므로 다른건 패스하더라도 메뉴를 클릭하면 할수록 사람들의 욕구를 사로잡는 무언가가 있다. 기존 복잡하고 흐트러진 공간보다 단순하고 반듯한 공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디앤샵의 메인 페이지는 쇼핑 욕구를 일깨우고도 남는다.
무엇보다 이 곳의 '하일라이트'는 태그와 색깔, 혜택별로 상품을 검색 할 수 있는 '검색센터'가 아닐까 싶다.
다양한 형태로 카테고리를 세분화 시킨 'Etsy.com' 이나, 현재 보여지는 페이지내에서 상품을 쉽게 담았다 뺄 수 있는 'patagonia.com' 의 장바구니, 마우스를 끌어 상품을 이동 시킬 수 있는 'panic.com'의 '드래그 앤 드랍' 쇼핑 기능들을 보다보면,
어쩌면 저들은 저렇게 세련되고 자연스럽고 화려하게 쇼핑몰을 기획하고 만들어 내는지, 역시 큰물에서 노는 물고기들은 다르군.. 하는 부러운 생각이 들곤 했다.
거 기에 국내의 번잡스럽고 획일화된 쇼핑몰과 오픈마켓의 그 어설픔이 오버랩 되면 괜히 쓴웃음이 나오고. 쇼핑몰 그 자체를 하나의 엔터테인먼트 공간화 시킨 그들의 센스가 새삼 부럽기도 하다. 뭐 그런 늘상 하는 뻔한 투덜거림속에 하품 하고 있었는데.. 디앤샵은 이 모든걸 충족 시키고, 거기에 '혜택기능'까지 추가시키는 여유로움을 보였다.
소소한 혜택에 심한 매력을 느끼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곳이라면 매우 유용한 기능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아쉬운건 '파자마 파티' 라는 디앤샵내 쇼핑 커뮤니티인데 개인적으로 보기에 그닥 효용이 없어 보인다. 각 개인이 느끼고 경험한 쇼핑 체험을 이곳에 모아 그것들을 내부에서 유통시켜 쇼핑을 유발 하겠다는 발상은 조금 뒤떨어져 보이기도 하다.
아마 디앤샵측에선... 쇼핑을 하는 소비자들은 자신이 쇼핑한 것에 관한 표현의 욕구가 분명히 있으니(그것도 여성고객들이 대부분인) 그것들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의 기술이나 도구의 도움으로 분명히 유용한 컨텐츠와 커뮤니티가 형성되리라고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이런 표현의 욕구는 개인적인 것으로 발전되어 가는 것이 확연하기 때문에 이런식의 쇼핑 커뮤니티는 그저 구색용이거나 공간차지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 우리가 어떤 상품을 구매하고 그걸 사용해 보면서 느끼는 감정들은 그 당사자의 개인적 느낌을 공유하는 것이지 이걸 보면 당신네들이 꼭 써야 되고, 구매해야 된다라는 생각을 이런 쇼핑 커뮤니티 같은 공간을 만들어 각 개인들의 소박한 표현물을 강제하려는 듯한 인상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와 유사한 다른 실패 사례를 많이 봐왔을텐데..꼭 만들었어야만 하는 아쉬움이 든다.
많은 소비자와 많은 판매자를 대상으로 하는 큰 규모의 서비스는 푸른 잎사귀 뒷쪽의 거무스름한 그늘처럼 내부적으로 해결해야 할 다양한 문제점들이 묵직한 뱃살처럼 산적해 있음에도... 어쨌든 디앤샵의 이런 획기적인 시도와 변화는 국내 쇼핑업계에도 웹 2.0 형태의 쇼핑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걸 보여준다.
심혈을 기울여 만든 유익한 기능들이 더 있겠으나 시간상 전부 살펴보지는 못했고, 1시간 가량 살펴 본 전체적인 감상평은 한마디로 "대단하고, 멋지다!" 이다.
http://www.dnshop.com/
"이 글은 웹 2.0 쇼핑몰 숄류션 X2soft 팀블로그에 동시에 연재된 글입니다. -by mep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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