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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시대에는 위치 기반 서비스(location based service, LBS)가 지식인을 이길 수 있을까?

인터넷 환경에서 위치 기반 서비스는 크게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5년 전에 전지현이 '거기 서비스'를 광고하고 114로 문의되는 "압구정역 주변 병원 전화번호 좀 알려주세요. 000 주변에 중국집 전화번호요." 등의 사용자의 필요성과 우선안내 서비스를 고려할 때 인터넷에서도 위치 기반 서비스가 성공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서비스를 오픈 하고 보니 생각보다 위력이 없더군요. 그 예가 야후의 거기 서비스가 네이버의 지식인에 게임이 되지 않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막상 저만 해도 지역기반의 검색을 잘 하지 않게 되더군요. 지금 생각해 보면 사용자는 움직이지 않으니 위치 기반 서비스가 잘 될 턱이 없었던 같습니다.
최근에 아이폰을 구매하고 나서 포스퀘어( 위치 기반 모바일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www.foursquare.com )에 푹 빠져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아직은 정보가 작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들이 추천하는 맛집 및 주변정보를 공유하여 보는 재미가 아주 솔솔합니다. 오랜만에 찾은 맛집과 불친절한 서비스를 받았을 때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 하고픈 욕구를 해소해 준다고 할까요.
네이버가 지식인으로 성공할 때, 저도 그때 답변 많이 달았습니다. 네이버 주식은 상승 했고 저는 상품권 하나도 받지 못했지요. 요즘은 Foursquare에 제가 그 동안 맛집이라고 생각했던 곳을 등록하고 Tip을 작성하여 추후 사용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포인트를 열심히 쌓고, 다른 사용자들이 올려 놓은 정보를 보는 재미에 빠져 있습니다. 특히 트윗터와 연동하여 그 장소에서 받은 느낌을 올릴 수 있어 재미가 더욱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움직이는 핸드폰에서 LBS 사용해 보니, 가끔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주 사용하게 되고 거기에 재미라는 요소가 가미되니 심심하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이 활성화되고 내비게이션이 자리를 잡음에 따라 앞으로 LBS 서비스가 검색엔진 부럽지 않게 사용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올해 초에 온라인 광고회사의 임원분과 지역광고에 대하여 잠깐 이야기를 했는데, 그 분의 답은 "어떤 광고도 키워드 광고를 이길 수 없다. 그리고 지역광고로는 돈을 벌 수 없다." 였습니다. 저도 "어떤 광고도 키워드 광고를 이길 수 없다" 는 그 말에 51%도 동의하고 "지역광고로는 돈을 벌 수 없다" 는 말에는 지금은 100%로 동의 할 수 없습니다.
키워드광고는 오프라인 기반 비지니스에 대한 광고 수단이 될 수 없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위치 기반 서비스는 온라인에서 오픈라인 기반의 비지니스에 대한 광고 활성화라는 차원에서 온라인 광고 시장 규모를 더욱 키울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 오버츄어, 구글 애드워즈, 네이버 클릭쵸이스 등의 키워드광고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위치 기반 서비스에서 어떤 좋은 광고 모델이 나올 지 알 수 없지만, 인터넷에서 처럼 가장 좋은 위치를 외국에게 빼기지 말고, 국내의 유능한 업체들이 힘든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LBS 기반의 착한 광고모델을 만들기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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